국방부는 3월 16일(월), 국방부 본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력 향상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그만큼 최근 국방부가 마련하고 있는 성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성인지력 향상 교육은 잘못된 고정관념을 타파하여 양성 평등한 조직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실태와 예방 및 대처방안 등을 사례 중심으로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폭 넓은 공감대를 얻었다.
이날 한 국방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성 인지력은 개인은 물론 조직 나아가 국가 경쟁력”임을 강조하면서, “우리들 무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없앰으로써 건전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전장병 및 국방부 직원들이 성인지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고 그 성과를 평가하여 인사에 반영하도록 하였으며, ‘연1회’ 교육을 ‘분기 1회’로 강화하고 사례중심의 맞춤형 집중교육을 실시하는 등 성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