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청 여자탁구단(감독 박창익)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무료강습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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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탁구 무료강습회는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의 지역주민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 성격으로 다목적체육관에서 생활체육교실 탁구반, 단양군탁구동호회, 지역주민 등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에 실력이 일취월장 향상되는 것을 보고 마냥 즐거워했다.
특히 이번 강습에는 국가대표 출신의 이은희, 최문영, 이예람 그리고 톱랭커를 꿈꾸는 유망주 곽수지, 김은지, 오해선 등 선수들이 총출동해 라켓 쥐는 법, 기본 자세, 드라이브 및 커트 동작 등 기본기 위주의 기술지도는 물론 수준별로 그룹을 나눠 참가자들의 잘못된 부분을 잡아주는 원포인트 레슨도 실시했다.
또한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경기 중 상대선수와 느꼈던 기싸움, 상황별 전략 등 경험담을 생동감 있게 전달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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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 광고업을 하는 장영표씨는 “국내 최정상급의 단양군청 탁구팀 선수들이 직접 지도해 주니 실력이 금방 향상되는 것 같아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은 지난 2002년 창단했으며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창익 감독이 이끌고 있다.
더불어 이은희, 최문영, 이예람 등 다수의 국가대표를 배출했으며 2005년 히로시마오픈탁구선수권대회, 제23회 베트남 골든라켓국제초청탁구대회, 2010년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제59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등의 국내외 단체전을 석권하는 등 대한한공, 삼성생명 등과 어깨를 견줄만한 명문 구단이다.
단양군청 탁구단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과 작은 힘을 모아서 추진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상생과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는 재능기부의 영역을 확대해 주위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찾아 탁구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명문구단을 만들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