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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이주30주년 맞아 인구 늘리기 ‘온힘’
  • 남기봉
  • 등록 2015-03-15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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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이주30주년을 맞아 인파로 북적이며 상권이 번성했던 이주 전 옛단양의 명성을 되찾고자 인구문제를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인구 늘리기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내놓으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단양군 인구는 1968년 9만4000여명을 정점으로 해마다 하락세를 보여 지난해 말 3만 948명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군이 분석한 인구변화 추이에 따르면, 지난 해 말 단양군 인구는 30,948명으로 지난 2013년에 비해 223명이 줄었다.


단양군에 전입한 수는 2,924명, 전출은 2,965명으로 전출이 전입보다 41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인구 감소의 주된 이유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출생(139명)률 감소와 사망(332명)률 증가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군은 귀농․귀촌을 활성화해 도시민의 전입을 꾸준히 유도할 것이며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자연감소를 줄이기 위해 출산장려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영유아 보육료 지원을 확대하여 만0~5세까지 940명, 16억 원의 무상보육료를 지원할 계획이며, 4억4천만 원을 들여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 가정양육수당을 지원한다.


또한 인구증가를 권장하기 위해 세 자녀이상 가구에 대해 만 0세는 월 35만원, 만 1세는 308천원, 만 2세는 254천원, 만 3세~만 5세는 158천 원씩 총 5억 원의 보육 양육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며, 첫째 아기 출산시는 1회 20만 원, 둘째 아기 출산시는 월 10만 원씩 1년간, 셋째 아기 출산시는 월 20만 원씩 1년간 출산장려금도 지원한다.


더불어 이동산부인과 운영, 아기사랑 건강보험료 지급, 다자녀 우대카드 기맹업소 확대 등 각종 지원책으로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위한 마련책을 준비할 계획이다.  

 

군은 각 분야의 인구 늘리기와 관련해 주요 현업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기업체와 유관 기관과 협력해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인구 감소요인 중 하나인 교육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재)단양장학회 장학사업을 확대 지원하고, 명문 학교 육성 등 교육환경개선 지원 사업에 나설 예정이며, 단양산업단지 내 우수기업 유치와 400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늘리기에도 힘쓸 계획이다. 


군은 2013년도에 단양군 인구증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타 지역 거주학생이 단양군으로 전입할 경우 학업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학생 50명에게 총1,5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외에도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군립임대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국도59호선 등 교통기반시설 확충,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가 적어지면, 우리 모두가 작아지고, 군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된다.”면서 “출산장려와 함께 인구 늘리기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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