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 수상
보령시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AI로 여는 지방시대, 지역 성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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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지난해 가을 벼 수확 이후 잦은 비로 제때 겨울 사료 작물을 파종하지 못한 농가에 귀리 봄철 재배로 조사료 확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청보리 등 사료 작물의 파종 면적이 필요 면적보다 25%가량 부족한 수준으로 추정되고 재배 면적이 넓은 전남 등 남부 지방의 작황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귀리는 생육 속도가 빨라 짧은 기간에 높은 수량을 얻을 수 있어 봄철이나 가을철 다른 작물의 앞, 뒤 틈새 작물로 인기가 높으며 잎이 많아 가축도 잘 먹는다.
귀리의 봄 파종은 이른 봄 경운 작업이 가능할 정도만 되면 일찍 하는 것이 좋지만, 적절한 품종을 선택해 3월 중순까지 파종하면 어느 지역에서든 1ha에 30톤 이상의 사일리지 수량을 올릴 수 있다.
품종은 심기 차례에 따르면 조생종이 유리하지만 뒷 작물의 영향을 받지 않고 늦게 수확할 경우에는 만생종의 수량이 높다. 국내 육성 품종인 하이스피드, 다크호스의 수량이 가장 높은 편이나 아직 종자 생산량이 부족해 축협이나 낙협에서 도입 종자를 구입하여 이용할 수 있다.
봄 귀리는 3월부터 6월 초순의 짧은 기간에 식물체가 많이 성장해 높은 수량을 내는 만큼 생육 환경이 나빠지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종자 파종량은 20cm 내외 간격으로 줄뿌림(세조파)을 할 경우, 1ha당 150kg, 흩어뿌림(광산파)을 할 때는 1ha당 200kg 정도가 알맞다. 파종 후에는 발아를 위해 땅을 단단히 눌러주는 것이 좋다.
비료는 1ha당 질소 60kg(요소 130kg), 인산 50kg(용성인비 250kg), 칼리 40kg(염화가리 67kg)을 파종할 때 전량 주거나 식물이 20cm 정도 자랐을 때 질소 60kg(요소 130kg)을 추가로 준다. 논에 파종한 경우 강우를 대비해 배수로를 깊게 파야 생육이 좋고 농작업도 수월하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한옥규 연구사는 “최근 기상 이변으로 안정적인 조사료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농가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품종과 생산 기술을 제때 보급해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