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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의 한 초등학생이 마트에서 사탕에 붙어있는 인형을 훔치려다 주인에게 발각되어 경찰에 신고 접수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전북 익산경찰서 신동지구대의 박완근 경위는 아이의 보호자인 할머니에게 연락을 했다.
아이의 어머니는 몇 년 전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실직으로 전국을 떠돌며 생활한다는 사정을 들은 박 경위는 마트에 들려 자초지종을 이야기했고, 마트 주인은 괜찮다며 과자 종합선물세트를 건넸다.
박 경위는 마트 주인이 건넨 과자세트와 자신이 준비한 사과와 요거트를 아이에게 전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