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아동학대 예방 및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특별 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구는 13일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우산동 꿈나무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118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잇따른 아동학대 사례가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불안감과 우려를 해소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정아람 인권교육센터 ‘활짝’ 소속 인권전문가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인권이란 무엇일까? ▲어떤 것이 인권침해일까? 등 인권감수성 함양을 위한 인권 일반사항과 아동, 장애인, 이주민, 노인, 여성 등 인권 분야별 인식개선 등에 대해 강의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센터이용 아동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속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전하게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돌봐주기를 바란다.”고 종사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취약계층 인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4 사회복지시설 인권교육 실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