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금성면에서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이던 한우가 구제역 확진판정을 6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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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방역대책본부는 제천 금성 한 사육농가이 소가‘O형 구제역’에 감염 됐다고 밝혔다.
소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경기 안성과 이천에 이어 충북 제천이 세번째다.
지난해 12월3일 도내에서 돼지 구제역이 터진 이후 소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89마리의 한우를 키우고 있는 이 농가는 소 1마리의 혀에 수포가 생겼고 침도 흘린다고 5일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검역본부가 이 농가의 다른 “소 19마리의 항체 형성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양성’으로 판정됐다” 며 이는 구제역 백신 접종을 잘 했다는 것이다.
이에 충북도 방역대책본부는 이 농가에 3주간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전날 소 1마리를 살처분한 것 외에 추가 살처분을 하지는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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