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고소득 생명농업 5개년 계획 확정
  • 장병기
  • 등록 2015-01-20 21:36:00

기사수정
  • 2019년까지 ‘농가소득 3위?억대 부농 1만 호’ 등 목표 8대 과제 추진

 

 전라남도는 ‘농업경쟁력 강화’, ‘농촌 정주여건 개선’ 및 ‘농업인의 의료·교육·복지분야’를 포괄하는 ‘고소득 생명농업 육성 5개년 계획(2015~2019년)’을 확정, 19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미국, 유럽,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 가속화, 고비용 저소득의 열악한 농업 생산 구조, 심화되는 농촌의 고령화, 공동화 현상 등 대내외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획의 비전은 ‘고소득 생명농업 시대 개막’으로 정하고, 저비용·고소득 농업 구현, 매력 있는 농촌 정주여건 조성, 농업인 복지기반 확충 등 8개 분야, 31개 중과제, 131개 세부 추진과제로 이뤄졌다.

 

 분야별로 △‘저비용, 고소득 농업’은 부자되는 농업 실현을 위한 민선 6기 농정 목표다. FTA와 쌀관세화 등 농산물 시장 개방에 대비한 것으로 고소득 품목 집중 육성, 다양한 농외소득 확충 등을 통해 농가소득 전국 3위(2013년 말 6위), 농업소득 1위(3위), 억대부농 1만 명(4천65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유기농 1번지 실현’은 친환경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유기농 인증면적을 1만 2천ha로, 친환경농산물 프랜차이즈를 127개소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전국 최초로 유기농 쌀을 학교급식에 공급키로 했다.

 

△‘동물 복지형 녹색축산 확충’은 안전 축산물 생산 및 악성 가축 전염병을 근절, 축산물의 제값 받기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축사시설 현대화(1천300→2천900개소), 축산물 가공유통망 확충(125→175개소), 조사료 전문재배단지 조성(12→30개소)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토산업 및 지역 전략 식품산업 등과 연계한 고부가 식품소재산업 육성, 국가별 시장 특성 분석을 통한 수출 전략품목을 발굴·육성키로 했다. 생산자-소비자 상호 이익을 증진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20→38개소), 온라인 품목 확대(700→900품목), 전통발효식품산업 육성(37→67개소), 6차산업화 단지 조성(5개소) 등을 추진한다.

 

△‘산림자원의 가치 증진’을 위해 6차산업화 및 ‘숲 속의 전남’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산림소득작목 산업화(40→90개소), 매력있는 경관숲(3천ha, 260개소), 돈이되는 소득숲(1만 2천ha), 수요자 중심의 복합 산림 휴양시설 확충(45→50개소), 다양한 산림경영단지 조성(17→42개소) 등을 추진한다.

 

△‘정예 농업인력 1만 명 육성’을 위해 신규 후계 농업인력 양성, 농고·농대 졸업생의 농산업 취업 활성화 지원, 귀농·귀촌인 2만 가구 유치, 여성 농업인을 위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확대(253→1천265개소)할 계획이다.

 

△‘농업인 복지기반 확충’은 농촌의 특성을 반영한 복지 시스템 마련, 농촌 주민의 서비스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통합건강 증진 사업(79만 3천→476만 7천 명), 교통 약자를 위한 100원 택시 확대(2개→22개 시군), 농어촌 학생의 영어(8천640명)·중국어(520명)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력있는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59→112개소)을 추진하고, 노후·불량주택 개량을 위한 농촌마을 리모델링(26개소), 농업유산 발굴(20개), 도·농 교류 확대(325개소)를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또 농업분야 FTA의 대응을 위해 농가 경영안정,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및 판로 확대, FTA 공세적 수출 확대기반 구축, 품목별 도 자체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운 농정에 맞게 내부 농정관리시스템을 개편하고, 5개년 계획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투융자 계획도 마련했다.

 

 박균조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고소득 생명농업 계획이 농업·농촌에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등불이 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농촌 공동체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현장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반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2.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3.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4.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5.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6.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7.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