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근로자 체불임금 소송비 전액 국가지원
  • 민동운
  • 등록 2005-07-15 10:31:00

기사수정
  • 기획예산처, 법률구조공단 통해 연간 6만여명 혜택
이달부터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근로자들이 민사소송을 제기할 경우 소송비용 전액을 국가가 지원한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3월에 개정된 임금채권보장법이 이달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무료법률 구조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무료법률 구조사업은 노동부(지방 노동관서)에 임금체불사실을 신고해 그 사실이 확인된 모든 근로자(국내거주 외국인 근로자 포함)를 대상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실시된다. 임금체불 소송 무료법률 지원을 희망하는 근로자는 노동부가 발행하는 체불임금확인서를 구비해 법률구조공단에 신청을 하면 되며, 공단 소속변호사가 체불임금관련 보전, 본안, 집행 등 민사사건에 대해 무료로 소송대리를 해 주거나 소장 등을 작성해 주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무료법률 구조사업을 통해 올해에는 3만3000명이 지원받게 되며, 연간으로는 6만6000명 정도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를 위해 임금채권보장기금에 올해 1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내년도 예산에도 32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처는 무료법률서비스 제공으로 근로자들의 생활이 안정되고 정부가 밀린 임금을 먼저 지급하는 체당금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체불임금은 결국 민사소송을 통해 최종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든다"며 "이번에 무료법률 구조사업이 제대로 시행될 경우 체불임금 근로자들의 소송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