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려움 없는 도전과 끝없는 열정’
체험·전략·안전 3가지 조건 충족한 시설
수련활동인증제로 체계적 관리 시스템 도입
철원병영체험수련원(원장 김종석)이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전국의 학생들이 철원을 찾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를 도입해 전국에 손꼽히는 수련원으로 각광받고 있어 화제다.
지난 2012년 5월 개원한 철원군 병영체험수련원이 수도권역 학생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그해 1만명이 넘게 다녀갔을 뿐만 아니라 20014년에도 2만 7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찾았다고 한다.
차별화된 전략과 업그레이드된 안보체험 그리고 안전한 수련시설이라는 3가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철원병영체험수련으로 인해 불경기로 인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여론이다.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한 2014년도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철원군병영체험수련원은 ‘두려움 없는 도전과 끝없는 열정’이란 비전으로 학생들로 하여금 꼭 가보고 싶은 수련원, 다시 찾고 싶은 수련원으로 각인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번 평가에서 철원군병영체험수련원은 프로그램 운영과 건축, 토목, 기계, 소방, 전기, 가스 등 종합부문인 안전점검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았으며 안전점검 최고등급은 전국 평가대상 330개 청소년수련시설 중 전국 21개 시설만 해당되며 청소년수련원은 그 중 13개 시설만이 해당된다고 한다.
전국 최우수시설 선정과 더불어 이번에 철원군병영체험수련원이 도입한 청소년 수련활동인증제란 인증수련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 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국가인증제도이다.
한편 철원군 병영체험장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모험놀이 시설 중 일부 재정비사업을 통해 스카이 점프, 다목적 종합타워 시설과 실외 수영장을 신설하여 더욱더 안전하고 믿고 찾을 수 있는 수련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현재도 매진 중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병영체험수련원 김종석 원장은“우리는 위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질 좋은 식단을 마련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환영받는 명소로 바꿀 것이다”는 점을 밝혀 앞으로 그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병영체험수련원에서는 극기체험훈련을 할 수 있는 체험시설물로 하이코스와 로우코스 총 8종이 있으며, 2015년 클라이밍월(인공암벽)을 비롯해 연속어드벤처코스, 물놀이시설 등을 설치해 수련원의 기능을 보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5만 명 수련생 유치란 목표를 세우고 안보관광 연계 프로그램개발 및 목재체험장 프로그램, 한탄강을 활용한 레저 분야, 농촌체험관광, 군부대 체험 프로그램, 철새 탐조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한 상태라고 한다.
참고적으로 철원의 병영체험수련원인 전국에 이름 알리며 큰 호응을 얻자 인근 시·군인 파주, 연천, 양구도 병영체험시설을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갈말읍 텃골4길에 위치한 철원군병영체험수련원은 3만6482㎡ 규모에 8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 3층으로 지어졌으며, 240명이 동시에 숙박 가능한 시설과 대강당, 세미나실, 다목적 운동장, 야영장,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수련시설 사용료는 프로그램 2박3일 기준 초교생 6만2000원, 중학생 6만7000원, 고등학생 7만원, 일반인 6만6000원 등이며 시설물 사용료는 별도 세분화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