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 조계종 전 종정 법전스님의 영결·다비식이 지난 27일 오전 합천 해인사에서 조계종 종단장으로 엄수됐다.
해인사 구광루에서 거행된 영결식은 명종 5타를 시작으로 삼귀의, 행장 소개, 추도 입정, 총무원장 영결사와 종정 법어, 추도사, 헌화 및 분향, 발인 순으로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조사에서 “끊임없이 발심(發心)하고 의심 없이 정진(精進)하라시던 대종사의 당부는 불교 수행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의 마음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영결식에 이어 법전스님 법구는 만장행렬을 앞세우고 해인사 연화대로 옮겨졌고 스님과 제자, 신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비식은 엄숙히 거행됐다.
세수 89세, 법랍 75세로 49재는 해인사에서 봉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