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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경찰서에서는 가평군 다목적 체육관(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 사업비 150억원) 신축공사 현장에서 지붕마감재 공사 중 구조물이 붕괴되어 약 13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게 한 설계업체 00산업 대표 김某(47세)씨를 구속하고 공사감리업체 00건축사 대표 윤某(58세)씨를 불구속 입건하였다.
평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은 건축 설계업체대표 김某씨는 가평군 체육관 설계도를 인위적으로 변경하여 구조물이 하중을 이기지 못해 지붕이 붕괴 되었고, 감리업체 대표 윤某씨는 인위적으로 변경된 구조 설계도를 토대로 공사가 진행되었음에도 이를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자들을 조사하면서 00산업대표의 설계도면 일부 조작에 대한 자백 및 현장조사 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에 따라 피의자를 사문서변조 및 동행사죄로 구속 조치하고, 감리업체인 00건축사 대표에 대해서는 건축법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가평경찰서는 이와 관련 앞으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다중이 이용하는 신축 건축물이나 펜션 등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속적인 점검 및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