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中 경제 심장부서 충남 세일즈 외교
  • 최철규
  • 등록 2014-12-11 10:27:00

기사수정
  • 중국방문 안희정 지사, 부동산 대기업 CEO등 잇따라 만나

 

항어그룹 CEO 면담.

  ▲ 항어그룹 CEO 면담.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중국 베이징에서 대기업 CEO 등을 만나 충남에 대한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안 지사는 10일 베이징에서 쾅샤오양 항허그룹 회장과 중해지산그룹 왕림림(王林林) 사장, 중국민족무역촉진회 란쥔(藍軍) 상무부회장 등을 잇따라 만났다.
 
항허그룹은 부동산 개발 사업 세계 500대 기업군에 속하며, 중해지산그룹은 부동산 사업으로 중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거대 기업으로, 홍콩과 마카오, 상하이, 베이징, 청두 등 50여곳 경제 활성화 지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중국민족무역촉진회는 ‘국가1급 사회단체조직’이자 중국 민족무역 분야에서 유일한 종합협회로, 2000여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기업 간 교류협력, 홍보 및 국제교류 확대, 인재육성, 업무교육 등을 추진 중이다.
 
안 지사는 각 CEO를 만난 자리에서 디스플레이와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등 충남의 주요 산업과 외국인 투자지역 등 투자여건과 안면도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설명했다.
 
특히 쾅샤오양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개발을 앞두고 있는 태안 안면도의 관광단지 조성사업 내용과 투자처로써의 강점, 해상교통 여건, 도의 지원 정책 등을 직접 소개하며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 서해 태안반도 리아스식 해변이나 갯벌, 늪지는 세계적 관광자원으로, 아시아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자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 바다를 ‘아시아의 지중해’, ‘아시아인의 바다’로 구상하고 만들어 나아가자는 마음으로 항허그룹을 찾았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중요한 것은 충남도지사가 충남 서해안을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는 점”이라며 도의 정책적 의지를 밝힌 뒤 “반은 충남이 책임질 테니 반은 중국이 와서 공동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쾅샤오양 회장을 안면도를 비롯한 서해안 개발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모시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쾅샤오양 회장은 “안 지사가 고향에 대해,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해주니 굉장히 생동감이 있다.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더 생겼다”며 공감을 표했다.
 
쾅샤오양 회장은 또 “투자 상으로 볼 때 첫 번째 ‘계’를 놓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안 지사가 말한 ‘퍼스트 무버’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도는 이번 안 지사의 중국 경제계 유력인사들과의 잇따른 만남이 중국 자본의 충남에 대한 지속가능한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충남의 환황해권 아시아 경제시대 중심 도약을 뒷받침하는 중국 내 인적 네트워크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항어그룹 CEO 면담.

   ▲ 항어그룹 CEO 면담.

항어그룹 CEO 면담.

   ▲ 항어그룹 CEO 면담.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2.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3.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4.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5.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6.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7.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