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일 창동 지하보도(남부방향, 삼성아파트 입구)에서 “창동 지하보도 사진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창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2014년 함께하는 도시갤러리 사업 공모에 당선되어 시행하는 사업이다.
낙서가 많고 지저분하며 칙칙했던 창동지하보도 120m 벽면에 도봉구의 관광명소, 도봉산전경, 창1동 행사 및 축제사진 등 총 59개의 작품을 상시 전시한다. 1일 2,000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통행하는 창동지하보도가 밝고 쾌적한, 문화가 숨 쉬는 공간으로의 재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사진전시회를 통해 주민들이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지 못했던 도봉구 명소나 축제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비록 좁은 지하보도이지만 실생활에 연관된 이곳에 작은 사진전시 공간을 마련하여 주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 같아 뿌듯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창1동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시회를 통해 삭막한 지하보도 공간이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문화공간이 되고 더불어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