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12월 1일 오후 2시 도봉구청 2층 대강당에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공유 및 확산을 위한 주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주민토론회는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사업의 비전과 주요사업내용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협력방안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효과적 에너지 시책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의 구성은 총4부로 구성되며, 1부는 주요내빈소개와 인사말씀, 그리고 도봉구 그린스타트 네트워크의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성공추진을 위한 도봉구민행동강령 선포식에 이어 발제 및 사례발표로 진행된다.
이유진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실행위원은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참여형 도봉구 원전하나줄이기 추진내용을 발표한다. 이어 이지언 환경운동연합 부장은 협동조합을 통한 태양광 보급 활성화 방안을, 한형서 중원대 교수는 독일의 친환경정책에 대해, 김혜희 대원그린아파트 관리소장은 공용부분에너지절약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3부는 대표자 토론으로 진행되며, 구청장,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도봉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발제자, 전문가 등 11명이 2부에서 발제된 내용 및 사례 발표 내용에 대한 토론을 통해 도봉구와 서울시의 사업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4부는 전체토론시간으로 3부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한 방청객의 질의답변, 의견제시 등 자유토론을 통해 토론회 본연의 목적인 정책공유와 참여를 통한 신규 정책개발 및 민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도봉구는 최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육성을 통해 도봉시민햇빛나눔발소 1호기를 설치하고 준공식을 실시하였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한 태양광보급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으로 향후 2호기, 3호기의 나눔발전소 설치의 계기가 될 것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토론회는 구가 추진하는 정책의 수립과 실행과정에 주민이 참여하게 함으로써, 정책의 정당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게 하는 가장 유효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며, “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 정책을 추진하고 정책에 직접 참여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향후 정책수립과 시행과정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제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민토론회는 관심 있는 관내 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환경정책과(☎ 02-2091-320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