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2013년 충청북도 시· 군 의료급여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2014년도 의료급여사업평가’ 전국 평가에서도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0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특별시, 광역시, 도 등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받는 지방자치단체는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충청북도와 우수기관에 선정된 충주시를 비롯해 총 18개 지자체이다.
이번 평가는 2013년도 지자체 합동 평가결과와 2014년 보건복지부 자체평가결과를 기준으로 장기입원자 관리실적, 의료급여제도의 홍보실적 등 지자체의 의료급여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충주시는 수급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향상과 의료급여의 합리적 이용, 의료비 재정절감에 중점을 두고 2011~2013년까지 연도별, 개인별 의료급여일수를 관리하면서 2014년 월별 의료급여일수와 비교해 일정 의료급여일수 이상의 대상자에게 병ㆍ의원 및 약국을 과다하게 이용하지 않도록 안내와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한 수급자의 의료급여 연장승인 신청시 의료급여일수가 무분별하게 늘어나지 않도록 읍·면·동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고, 특히 의료급여 과다 이용자인 장기입원자에 대한 의료급여 관리사의 밀착 사례관리가 우수기관 선정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주시 관계자는 “우수기관 표창에 만족하지 않고 의료급여사업 전국 최우수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충주시민의 건강증진, 의료급여의 합리적 이용 조기정착, 의료급여 재정안정화를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