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가을 수확철을 맞아 11월 30일까지 농촌일손돕기 지원 창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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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농가의 부족한 일손지원을 위해 농정과와 각 읍·면, 농협 등 21개소에 농촌일손돕기 지원 창구를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밭작물 수확, 벼 베기, 과일수확, 밭작물 뒷정리 등을 우선 지원해 적기에 수확이 완료되도록 할 방침이다.
관내 기관·사회단체와 기업체의 일손돕기 참여는 물론, 1사 1촌 자매결연기관과 마을의 유대를 높이고 관내 학생들의 자연학습 활동과 연계해 독거농가, 고령농가, 부녀자 농가, 장애 농가, 우박피해 농가 등을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28일 음성군 농정과 직원 13명은 10여 년 전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한 부인과 함께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성군 원남면 조촌2리 최창수(73)씨 농가를 방문해 콩 수확작업(3500㎡)을 실시했다.
남택용 농정과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각급 기관사회 단체의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요청했다.
일손돕기 지원과 신청은 농촌일손돕기 지원 창구와 음성군 홈페이지(농촌인력 구인·구직)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