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와이 킬라우에아 용암 분출, 주거 인근지역까지 접근
  • 최은혜
  • 등록 2014-10-28 14:32:00

기사수정

 

하와이 킬라우에아(Kilauea)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몇달 동안 하와이섬의 거주지역에까지 흘러와 현재 거주지역에서 70야드(64미터) 가까이까지 내려왔다고 당국이 10월 27일에 밝혔다. 용암이 내려오는 지역의 거주민들은 피난준비태세에 들어갔고 연기주의보가 바람이 부는 지역에 내려졌다고 하와이당국이 밝혔다.


맨 처음 계속적으로 거품형태로 분출하던 6월 27일 이후 용암은 9월 말까지 정지상태를 유지했으나 몇주 전부터 다시 천천히 흐르기 시작해 일요일 아침 이후로는 275야드(251미터)를 이동해왔다.


흐르고 있는 용암의 가장자리는 110야드(100미터)정도로 넓게 펼쳐져있는 상태로 파호아 마을로 향하는 길에 있는 공동묘지를 덮쳤다. 파호아 마을은 역사적인 설탕 재배지를 포함, 작은 상점과 가구들로 800명 정도의 인구수가 있는 마을이다.

 

민방위대에 따르면 용암이 시간당 10~15야드까지 넓어지고 있으나 늦은 오후부터는 시간당 2야드정도로 현저히 느려질 것이며, 당국이 밤낮없이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속도가 변해 만약 용암이 현재의 속도를 유지한다면 다음날이나 그 다음날쯤 건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장 빌리 케노이(Billy Kenoi)에 따르면 두 도로가 폐쇄되었고 미국 적십자사 임시피난처가 문을 열였다고 한다. 월요일 오후까지 용암의 가장자리가 마을의 주요 통행로인 파호아 마을 길로부터 570야드(521미터)에 달했다고 전했다.

 

파호아 주민 미키 워렌(Miki Warren)은 도로가 폐쇄되고 용암을 보기위해 몰려든 관광객들로 교통이 정체되고 있으며 집을 떠나 남자친구와 함께 피난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마을의 서핑 상점에서 일하는 워렌은 "우리의 일상 모든면에 영향을 미칩니다. 벗어날 수는 없어요."라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임시도로를 짓고 하루 1만대 이상의 차들이 이동하는 주요도로인 130번 고속도로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만약 130번 고속도로가 접근불가하게 된다면 8천명 가량의 푸나(Puna) 지역의 사람들이 "용암에 갇힌 상태"가 될 것이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푸우 오오(Pu'u O'o)분화구에서 1983년 이후부터 분출해 왔다. 용암에 의한 최근 피해로는 2012년 칼라파나(Kalapana)의 로얄 가든에서의 주거지 피해라고 빅아일랜드 민방위는 밝혔다.

 

 

Source Format: HD

Audio: NATURAL

Locations: PAHOA, HAWAII, UNITED STATES

Source: COUNTY OF HAWAII / ENA MEDIA HAWAII/BLUE HAWAIIAN HELICOPTERS

Revision: 2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3.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4.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7.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