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보건소(소장 홍민우)는 오는 11월까지 초등학교 10개교 아동 1000여명을 대상으로 충치예방 효과가 뛰어난 불소바니쉬 도포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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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충치예방과 구강질환을 조기 관리해 치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어린이들이 조기에 충치를 예방함으로써 진료비 절감효과는 물론 노년기까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불소바니쉬 도포는 개인별 잇솔질 후 고농도의 불소 화합물을 치아표면에 직접 발라 불소가 치면에 침투하게 함으로써 충치에 대한 내산성을 증가시켜 치아우식증을 예방하는 시술이다.
이 시술은 치아에 오랫동안 잘 부착돼 약 40%의 충치 예방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불소 도포 후 충분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약 30분간 물과 음식물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불소도포 후 침이 고이거나 생기는 경우에는 침을 뱉지 말고 삼켜야 하며 양치질은 4~6시간 후에 하는 것이 좋다.
불소도포는 6개월 후에는 상당부분 소실 될 수 있으므로 년 2회 실시하는 것이 좋다.
단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초등학교 아동들이 올바른 잇솔질법과 충치(우식증)등 각종 구강질환 등을 이해하고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생구강관리능력과 우식증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