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창업부터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 영위될 때까지 원스톱으로 각종 편의를 도모하는 '기업 서비스 셰르파(Sherpa)'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셰르파(Sherpa)는 티베트족 계열의 고산족으로 히말라야 고산등반에서 안내인 역할을 하는 사람들로 전반적인 준비상황은 물론 등정 코스 선정에서부터 등반에 필요한 모든 것을 조언한다.
단양군은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 유입, 세입 확대 등을 위해 창업에서부터 성공적인 기업 이윤 창출이 가능할 때까지 기업과 함께 동행한다는 의미의 ‘기업인 셰르파(Sherpa)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이에따라 지역경제과 4개 팀으로 구성된 기업인 셰르파는 산업·농공 단지별로 지정돼, 기업체별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하고 민원을 안내하는 도우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앞으로 단양 산업단지는 기업지원팀, 대강 농공단지는 자원관리팀, 적성 농공단지는 일자리창출팀, 매포 자원순환농공단지는 생활경제팀이 전담 기업인 셰르파가 되어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셰르파 간담회는 수시로 기업 애로사항과 규제 개선 등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기업 만족을 통한 행정의 신뢰성 제고와 최상의 기업환경 조성에 힘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