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대규모 풍수해 등 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201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안전 충주’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되는 이번 훈련에는 충주소방서, 충주경찰서, 한국전력 충주지점, KT충주지사, 대한적십자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 등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도상훈련 및 민방위훈련과 연계한 국민체감형 실제 훈련, 심폐소생술 체험장 운영 중심으로 실질적 재난대응훈련으로 실시된다.
훈련 첫째 날인 21일에는 오전6시 공무원 비상소집에 이어 오전 11시부터 김광중 충주시부시장 주재로 태풍과 산사태를 가정한 국가적 재난대응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이다.
훈련 둘째 날인 22일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4분간의 기적! 심폐소생술 체험장을 충주소방서와 함께 E-마트에서 운영해 시민들이 긴급한 상황에서 대처 능력을 높일 계획이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지역특성 민방위 훈련과 연계하여 산불로 인한 화재 대피 국민체감형 훈련이 실시된다.
김광중 충주시부시장은 “자연재난은 철저한 준비와 예방 등 평상시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최소화 할 수 있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매뉴얼을 정비하여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