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7년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충북 충주시가 대회 준비를 위한 국비 예산을 한 푼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렸다.
충주시는 탄금테니스장과 충주 예성여고 축구장, 수안보 인공암벽장 등의 보수를 위해 사업비 14억 1,000만 원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했으나 내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따라서 충주시는 국비 대신 내년도 체육진흥 수익금 배정을 기대하며 내년 3월께 14억1,000만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선회했다.
2017년 충주전국체전은 45개 종목 가운데 12개 종목은 개최지 충주에서, 나머지 경기는 청주,제천 등 도내 시·군에서 분산진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