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시내버스 안내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하여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시는 국비 6억 2천만원, 시비 9억 3천만원 등 총 15억 5천만원을 투입해 센터시스템 1식, 버스승강장 안내단말기 72대, 차량단말기 74대 등을 설치했다.
이번 BIS 구축은 “어디 가는 몇 번 버스가 몇 분 후에 도착한다”는 형식으로 버스승강장 내 이용자에게 전광판과 음성으로 안내해 주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충주버스정보시스템 http://its.cj100.net/bis, http://its.cj100.net/mbis)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시내버스 승강장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다른 노선의 출발, 도착시간, 경유지, 요금 등을 검색할 수 있으며, 시정홍보와 각종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자는 미리 도착시간을 알 수 있어 여유시간 다른 볼 일을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대기시간의 감소와 함께 출발시각이나 도착시간이 정해진 시간에 이루어지는 정시성(定時性)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부규 충주시 교통과장은 “앞으로 버스안내정보시스템을 매년 지속적으로 구축해 시민들이 보다 더 편하고 빠르게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나아가 더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