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충주시장 중 처음으로 각 실과를 순회하며 열띤 업무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는 조길형 충주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실국과장과 함께 충주시의 발전방향에 대한 「비전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파격행보로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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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 공무원과 저녁식사를 하며 취임 100일을 자축했던 기존 틀을 깨고 조길형 충주시장은 8일 오후 5시부터 중앙탑회의실에서 실국과장 49명과 충주시가 나아갈 방향 및 내년도 업무 추진방향 등에 대한 난상토론 형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특정한 주제를 정하지 아니하고 시정일반, 농업, 경제, 관광, 보건, 복지, 환경 등 10대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분야별 제안 설명에 이어 충주시장 주재로 진행된 토론회는 퇴근시간을 훌쩍 넘기며 충주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저녁으로 도시락을 먹으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현우 세정과장의 2016년까지 교부세 페널티 80%를 줄이고 현년도 98%까지 세액을 징수하는 ‘시민과 함께 신뢰받는 건전재정 구현’ 제언설명에 이어 김성섭 도시개발과장의 ‘충주 번영을 선도하는 도시계획 수립’ 등 다양한 업무와 비전이 제시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오늘 참석한 간부공무원 여러분이 충주 발전의 중심축”이라며, “현재 각종 행사 참석 등에 많은 시간이 할애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충주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비중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