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홍천무궁화배 전국오픈탁구대회가 3일(금)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막하고 5일(일)까지 사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홍천군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도탁구연합회와 홍천군탁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의 생활체육 탁구동호회의 선수 및 임원 1,000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친다.
일반부와 라지볼부의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특히 라지볼부는 60세이상 남·녀 어르신 250여명이 참여하여 기량을 겨룬다.
라지볼은 일반 탁구공보다 큰 노란색 공을 사용하여 어르신들이 쉽게 공을 분별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노년층을 중심으로 라지볼 탁구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어르신 생활체육 종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제4회 대회에서는 남자 라지볼 70세이상 1부에서는 대구라지볼동호회가 무궁화부에서는 원주연합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였고, 여자 70세 이상부는 서울연합 팀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각 연령별, 성별 단체전과 개인전은 지역별 고른 분포로 우승팀 및 시상팀이 배출되었다.
곽필신 홍천군탁구연합회장은 “탁구가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