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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채용, 대기업보다 업계 출신 선호
  • 양인현
  • 등록 2014-09-30 1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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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기업의 구조조정과 희망퇴직, 명예퇴직 등의 영향으로 대기업 출신 경력직 구직자들이 대거 채용시장으로 몰렸다. 대기업 출신 직장인들은 대규모 조직의 체계적인 조직 시스템을 경험해 보았고,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은 기업들이 선호해 왔다. 그러나 최근 경력직 채용 시 선호하는 브랜드 전 직장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기업 출신보다 동종/유사 업계 경력자를 선호하는 기업이 높아 눈에 띄었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헤드헌팅 취업포털 HR파트너스가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194명을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 시 선호하는 전 직장>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력직 직원을 채용할 때 ‘대기업 출신을 선호한다’고 답한 인사담당자가 30.9%에 그쳤다. 나머지 69.1%는 ‘대기업 출신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특정 업종의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선호하는가?’에 대해서는 ‘동일·유사업계 경력자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82.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동일업종(28.4%)보다 유사업종(53.6%)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직장인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더 높아 눈에 띄었다.
 
이처럼 동종·유사업계에서 근무했던 경력직 지원자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업무를 파악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고, 적응 또한 빠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2.8%로 가장 높았다. 또 ‘채용 후 바로 실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도 29.9%로 다음으로 높았다. 이외에는 ‘직무 재교육 비용과 시간을 절감을 위해’(5.7%)라는 답변이 있었다.
 
직원을 선발해서 일정기간 재교육을 통해 실무에 투입하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들은 채용 후 빠른 시일 내에 실무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채용 후 바로 실제 업무를 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기업 출신을 선호한다고 답한 30.9%의 인사담당자가 선택한 가장 선호하는 대기업 전 직장 1위는 ‘삼성그룹’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삼성그룹 출신을 가장 선호한다는 답변이 31.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포스코그룹(6.7%) LG그룹(5.0%) 순으로 높았다.
 
이들 인사담당자가 대기업 출신 경력직 지원자를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직무 전문성이 검증되었다고 판단되기 때문(61.7%)’으로 과반수이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업무 노하우에 대한 기대가 높고(43.3%) △업무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조성할 수 있을 것 같아서(31.7%) △업무 관련 인맥이 탁월할 것 같기 때문에(25.0%) △경험상 위 기업 출신의 능력이 뛰어났다 (18.3%)는 답변 순으로 높은 답변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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