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침 한 끼가 만든 활기찬 등굣길… 제주서중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캠페인 성료
21일 아침, 제주서중학교 교문 앞은 특별한 온기로 가득했다. 이른 등굣길을 나선 학생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백설기와 식혜가 전해지며 학교 주변은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쳤다. 농협 제주본부와 (사)참사랑실천학부모회가 함께한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등굣길 응원 캠페인이 올해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캠페...
충북 음성군의 문화제를 주관하는 군 산하기관 A 단체장이 수돗물을 몰래 사용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음성군수도사업소는 23일 음성읍에서 수년간 택시업체를 운영하며 수돗물 요금을 내지 않은 채 몰래 사용한 이 업체의 대표이며 군 산하 기관의 단체장을 맡고 있는 A씨를 음성경찰서에 고발키로 했다.
A씨는 음성군에서 택시업체를 운영하며 수년간 수돗물 요금을 내지 않은 채 몰래 사용하다 음성읍의 한 주민 제보에 따라 지난 3일 음성군수도사업소에 적발됐다.
음성군수도사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A씨가 운영하는 택시업체는 2008년 9월께 음성읍 평곡리에서 읍내리 현 위치로 이전하면서 올해 8월 말까지 계량기를 설치하지 않고 수돗물을 불법으로 사용해 왔다.
또 상수도 요금을 내지 않을 목적으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수도를 매설해 사용해 왔으며 기존 매설된 상수관에 별도의 파이프를 연결한 뒤 수돗물을 임의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까지도 이 업체는 몰래 빼돌린 수돗물을 이용, 회사 소유 영업용 택시 32대를 세차하는 등 6년여 걸쳐 무단 사용해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음성군민들에게 전가했다.
이 택시업체의 수돗물 무단 사용 불법행위가 오랜 기간에 걸쳐 이뤄졌음에도 군은 적발하지 못해 공무원들의 관리부재에 대한 허점을 드러내며 탁상행정 또한 도마 위에 올랐다.
군 수도사업소는 관계자는 “사실 조사에서 A씨가 ‘직원들이 불법으로 파이프를 상수도관에 연결한 것 같다"며 "'수돗물을 몰래 사용했던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부인해 정확한 불법사항 적발과 정황 조사를 위해 A씨를 음성경찰서에 고발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