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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주택관리사 재능기부로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멘토링 제를 실시하는 용인시가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42개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멘토링 제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용인시지회장(이선미) 외 회원 68명의 재능기부로 운영한다. 관리 주체가 없는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단지별로 2명의 주택관리사가 입주민 또는 통·리장과 함께 △시설물구조 △소방안전 △전기안전 △가스안전 △옹벽·석축 등 부문별로 건물 내구성과 안전성 저하 요인을 집중 점검한다. 또, 입주민들에게 점검 요령도 교육해 안전불감증 해소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위해 요인이 발견되면 빠른 시일 내 보수 보강 조치하도록 통보하고 안전 의식 홍보를 전개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지난해 2억4천만 원의 사업비로 관내 소규모 공동주택 위탁 안전점검을 실시, 총45개 단지 중 19개 단지의 안전에 크고 작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주택관리사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안전점검 멘토링제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했다.
첫 시행으로 올해 4월부터 43개 단지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 2개 단지에서 비 내력벽 균열, 전면 발코니 난간 미설치 등 위험 요소를 발견해 단지 소유자 및 거주자에게 안전조치 강구를 통보했다.
시 관계자는 “주택관리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에 정기적인 재능기부 안전점검 멘토링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 위해 우려 단지에는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 만족 주택 행정 구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