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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방 최초‘스마트워크센터’유치
  • 김진규
  • 등록 2014-09-18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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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벤처타운 내, 데스크톱 갖춘 84석의 창조적 업무공간 마련

대구시는 고용노동부가 올해부터 설치하는 ‘스마트워크센터’를 지방 최초로 대구지역에 유치하여 설치한다. 

 

고용노동부는 고용률 70%를 달성하고자 일과 가정의 균형을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유연근로제를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에 '스마트워크센터 설치지원'을 시범사업으로 공모함에 따라 대구를 비롯한 4개 도시의 사업주단체가 사업참여를 제안했으며, 대구시는 한국소프트웨어개발협동조합(이사장 김명화)을 운영사업자로 하여 지난 2일 최종 사업제안 설명회와 심사평가를 거친 후 대구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워크센터란, IT 기기를 활용하여 사무실 이외에 근로자 거주 밀집지역이나 상업중심지역 등의 특정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설치한 시설로서, 선진국을 비롯한 국내기업에서 시행하여 분석된 스마트워킹제도의 성과에 따르면 참여자의 업무 집중도가 높고 창의적 활동이 높아질 뿐 아니라, 원거리 통근자들의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어 여유시간을 가사육아 및 자기계발에 활용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구스마트워크센터는 산업시설 및 주거단지가 밀집한 북구 산격동 소재 소프트웨어벤처타워(15층)에 설치될 예정이며, 약 1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어 280평 규모의 공간에 가상 데스크톱 서버를 갖춘 84석의 유비쿼터스 업무공간을 마련한다.

 

동 센터는 기업의 수시 사용을 위한 개방형 사무실과 정기사용을 위한 예약제 독립형 사무실, 회의실, 인력양성 및 SW 벤처 창업공간, 여성근로자를 위한 보육공간 등이 갖춰지게 될 예정이다.

 

대구시가 동 센터의 운영사업주로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을 적극 지원한 배경은 스마트워크센터가 근로의 공간적 유연성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장소적 제약이 많은 제조업보다는 인터넷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한 소프트웨어개발업이 최적이며, 특히, 대구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IT 업체가 가장 많이 집적 되어 있어 관련 업체들에게 SW 라이브러리 등 최첨단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SW 및 ICT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하기 위해서다.

 

또한, 동 조합은 전국에 750개 회원사에 4000여 명의 근로자를 확보하면서 대구에 본부를 두고 있어 본 사업효과가 클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이번 사업자로 선정됐다.

 

대구 스마트워크센터는 기업 내 전산통신, 데이터시스템 관리, 프로그램개발, 디자인개발 등 회사 밖에서도 업무처리가 가능한 창조적 직무 분야의 근로자들 중 원거리 통근, 가사, 육아 등으로 이직이나 휴직이 우려되는 근로자들과 재택근무자들, 지역 내외의 출장이 잦은 근로자들의 임시 사무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시 김태익 고용노동과장은 “지방에 처음 설치되는 스마트워크센터가 성공사례로 운영되어 지역기업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유연근로를 통한 다양한 형태의 창조적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국소프터웨어협동조합과 협력하여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여 스마트워크센터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스마트워크센터는 바로 시공에 착수해 올해 11월 초에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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