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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은 보건소 등록장애인 및 가족 1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자조관리교육인 희망 디딤돌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 디딤돌 교실은 장애인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공통의 문제를 함께 나누고 공감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보건교육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키고자 하는 일종의 사회적응 훈련 프로그램이다.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5일 물리치료사의 재활운동 교육을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주 1회씩 웃음치료, 우울증 예방, 영양 및 구강관리, 낙상예방, 피부간호 등 다양한 분야의 보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장애인의 경우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며, 뇌병변 장애의 경우에는 재발의 가능성이 높아 투약관리 등의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또한 많은 장애인들이 우울감을 자주 보이며 이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되므로 자조모임과 같은 집단 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공감하면서 상호지지 및 격려의 기회가 필요하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다양한 보건교육과 자조모임을 통해 신체적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어울림에 대한 흥미 자극으로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꾀하고 나아가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되는 희망 디딤돌 교실은 꾸준히 대상자를 모집 증원할 예정으로 참여 희망자는 보건의료원 정신보건담당(940-454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