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남단에 위치해 경상북도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있는 주왕산은, 암벽으로 둘러싸인 산들이 주변에 병풍처럼 이어져 있어 석병산 또는 주방산 이라고도 불린다.
주왕산이라는 명칭은 중국 진나라의 주왕이 이곳에 피신해 왔다고 해서 붙여졌으며, 때문에 곳곳마다 주왕의 전설이 얽혀 있기도 하다.
주왕산은 산이 깊고 지질이 우수해 다양한 동·식물들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특산물로는 송이버섯, 천연이끼, 회양목 등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