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경찰서(서장 신희웅) 용전지구대 경위 김형섭, 경위 남기수는 2014. 9. 16.(화) 00:05경 가족에게 자살하겠다는 말을 하고 연락이 두절된 자살기도자를 끈질긴 수색으로 구조하여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초 20:32경 대덕서 송촌에서 공조수사 요청을 받아 용전지구대에서위치추적을 해보니 용전동으로 확인되어 순찰을 실시했지만 미발견, 21:00경 타격대를 출동시키는 등 2차 수색을 실시하였지만 발견할 수 없었다.
용전지구대 김경위 등은 수색을 포기하지 않고 순찰을 실시하여 OO편의점 앞 노상에 신세를 한탄하며 술에 취해 앉아있는 요구조자 이씨(남, 32세)를 발견하였고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하였다.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이씨는 자신의 폭행을 피해 친정(대전)으로 온 처에게 용서를 빌기 위해 왔지만 용서받지 못하여 자살암시문자를 보냈다고 전하였다.
김경위는 “당시 요구조자는 술에 만취한 상태였고, 본인의 신세를 한탄하는 등 자칫 생명을 함부로 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관으로서 꼭 찾아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라고 말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