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 젖줄 태화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우수토실(하수를 차단하고 빗물만 보내는 장치)및 오수관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8억1천여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6월 착공해 2004년 5월 완공할 계획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태화강 주요지점에서 유입되는 1일 3천7천여t의 오수가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유입되게 돼 수질개선이 기대된다.
시는 이를 위해 태화강 중.하류에서 오수가 유입되는 22개 수로에 하수를 차단하고 빗물만 흘려보내는 우수토실과 차단한 하수를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는 하수관거를 동시에 설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유입되는 오수의 수질이 나빠 태화강이 오염되고 있다"며 "이 사업이 완료될 내년에는 지난 1995년부터 추진해온 가정오수관연결사업도 완료될 예정이어서 태화강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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