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 수상
보령시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AI로 여는 지방시대, 지역 성장이 ...
|
국립산림과학원은 기상 이변에 따른 여름철 극심한 가뭄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숲의 물 저장 기능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숲이 물을 머금고 있으면 가뭄이 장기간 지속된다고 하더라도 농업용수 및 식수 등의 부족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물이 가득한 숲이 사람들에게 베푸는 혜택은 한 해 20조2,102억원에 달한다. 이는 숲의 대기 정화, 토사 유출 방지, 산림 휴양, 산림 정수, 토사 붕괴 방지, 야생 동물 보호 등의 다양한 공익 기능(2010년 기준 총 109조70억원)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숲이 많은 물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꾸준히 숲을 관리해야 한다. 우선 숲 안으로 유입되는 강우량을 증가시켜야 한다. 또 숲 안으로 유입된 비가 손실되지 않고 토양 안에 저장될 수 있도록 토양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
숲의 상층이 과다하게 열려 덩굴류나 대형 초본류가 무성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숲 상층의 수관울폐도(일정 면적 중 나무가 차지하는 비율)를 50~80% 수준으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5년 내외 간격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약한 솎아베기를 실시해야 한다.
이렇게 관리된 숲은 유입되는 물이 증가하고 증발하는 물의 양은 감소하게 된다. 또한 숲 속 물은 유기물 분해를 촉진시켜 토양에 유기물을 공급한다. 이는 토양 미생물의 활력을 증가시켜 수분 유지에 필요한 공극 및 구조가 개선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서경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박사는 “적절한 숲 가꾸기 기술을 적용하면 우리 숲이 지닌 수원함양 기능을 높일 수 있다”면서 “숲이 지닌 다양한 공익적 기능이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숲 관리 방법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은 "숲의 수원함양 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해 ‘산림자원관리 매뉴얼’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