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마을단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희귀성 고목이나 학술적인 연구와 보존가치가 뛰어난 보호수에 대하여 부패목 제거∙살균∙ 살충 등 보호수 전반에 대해 일제정비를 실시하는 사업을 지난 8월 19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홍천군 관내에 지정되어 있는 8개 읍∙면 20개소 28본의 보호수중 외과수술이나 수형조절 및 기타 보호수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다고 우려되는 보호수 3본에 대해 우선적으로 추진하였으며,
특히 6.25사변 당시 후퇴하는 중공군이 나무의 중간부위를 자르고 화목 으로 사용하고 남은 세 갈래의 가지가 굳건히 성장하여 마치 우리 민족의 강인함과 저력을 보여주는 것 같은 화촌면 장평리 느티나무에 대해서는 부패부위를 제거하여 살균과 방부처리를 하고 인공수피를 덮씌우고, 강한 태풍에도 견뎌낼 수 있는 지지대를 설치하여 이곳을 지나는 보행자와 차량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군 관계자는 “금년도 보호수 정비사업 이후에도 연차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보호수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주민들에게 안락한 휴식 공간과 작은 쉼터가 되도록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