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7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24회 나라꽃 무궁화 축제에 120여년된 무궁화 출품
보령시(시장 김동일)에서 출품한 무궁화가 제24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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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라꽃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됐으며, 보령에서 출품한 무궁화는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출품한 1700여점 중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보령시에서는 총 14점의 무궁화 분화를 출품, 그 중 한 점이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충남도가 16개 시·도에서 단체 대상을 받는데 기여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무궁화는 홍단심으로 수령은 120여년 정도로 하나의 줄기에 세 개의 가지로 형성되어 있으며, 앞부분은 뿌리에서 올라온 맹아가 줄기를 형성해 꽃이 개화했다.
무궁화의 수령의 40 ~ 50년 정도인 것에 비해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무궁화는 기본 수령의 2~3배를 기록했다.
박형순 심사위원장은 대상선정 평에서 “100여년된 무궁화로 한 나무에서 세 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심사당일 개화, 생육상태 등이 제일 양호해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보령시에서는 성주면 일원에 무궁화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번 대상 작품을 무궁화공원에 식재해 시민과 관광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