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에 이어 고령군 돼지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발생지역으로부터 구제역 바이러스의 군내 유입을 막기 위해 홍천군은 구제역 방역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우제류 가축 사육농가 1,500호에 대해 수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매주 1회이상 축사 내∙외부 및 출입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토록 사육농가에 당부하였으며, 방역사항 미 이행시 살처분 보상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임을 홍보하였다.
또한 구제역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한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는 현재 군에서 운영중인 5개 공동방제단을 통해 임상관찰과 소독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홍천축협(조합장 임홍원)은 지난 7월 24일 의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틀 뒤인 7월 26일부터는 홍천 가축시장을 임시 휴장하고 있다. 이는 구제역이 종식될때까지 유지할 계획이나 홍천지역 축산 농가들만이 참여하고 있는 송아지 경매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군관계자는 돼지 사육농가 22농가 38,798두에 구제역 백신의 접종상황을 점검하고 예찰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7월 31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소독약 500㎏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제역 방역대책 초동조치팀 3개반을 편성하여 의심축 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처를 할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