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수산물유통 기반시설 확충 및 어업인 생산소득 증대를 위해 대포수협 수산물유통물류센터 신축공사를 7월 24일 본격 착공하여 내년 3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속초시는 그동안 현대화된 수산물유통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2013년 9월부터 2014년 1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어항 부지사용 및 건축허가 등 인·허가 절차 등을 모두 마무리 했다.
이번에 대포항에 신축하는 수산물유통물류센터는 총 사업비 4,700백만원(국비 2,350, 도비 705, 시비 1,445, 수협자부담 200)을 투입하여 수산물 보관·판매·냉동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건물 1동, 2층에 연면적 2,222㎡ 규모로 조성된다.
대포수협 수산물유통물류센터가 준공되면 수산물의 보관·유통을 통한 수급조절로 수산물 가격안정과 관광객에게는 언제나 싱싱한 수산물과 활어를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대포항 뿐만 아니라 속초시 전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대포항에 지난 7월초 준공한 대포항 수산물 직매장이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게 되면 시민과 관광객이 현장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대포항 인근 청호동에 수산물을 생산에서 판매까지 원스톱 유통시스템을 갖춘 수산업분야 국내 최초의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대포항에 수산분야 유통기반시설 확충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대포항 뿐만 아니라 속초시가 전국제일의 해양수산 관광도시로 자리매길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