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백화점 · 대형마트, 입점업체에 부당한 비용 떠넘기기
  • 조재성
  • 등록 2014-07-14 17:49:00

기사수정
  • 대규모 유통업 분야 특약 매입거래에 관한 부당성 심사 지침 제정

앞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규모 유통업자가 입점업체에 각종 비용을 부당하게 떠넘기는 행위가 금지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 유통업자가 각종 비용을 입점업체에 부당하게 전가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대규모 유통업 분야 특약애입거래에 관한 부당성 심사 지침’을 제정했다.

이번 심사지침은 특약매입거래 단계를 상품 입고 · 관리 단계, 매장운영 · 관리 단계, 광고 및 판매촉진 단계로 구분하고, 구체적인 부당성 판단기준과 법 위반에 해당되는 경우를 명시했다.

특약매입이란 대형 유통업체가 반품 조건을 걸고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을 외상으로 매입, 판매한 후 판매 대금의 일정률을 수수료로 받는 거래 형태다. 현행 특약매입 비중은 백화점 70%, 대형마트 16% 수준으로 백화점이 가장 많다.

심사지침에 따라 대규모 유통업체는 상품 보관 · 관리로 소요되는 비용을 입점업체에 부담시켜서는 안 된다. 상품에 대한 검품 · 검수 이후 발생한 상품 멸실 훼손 비용도 입점업체에 전가할 경우 처벌 대상이다.

검품 · 검수가 생략될 경우에도 상품의 멸실 훼손이 대규모 유통업자 자신이 직접 관리하는 창고 나 매장(매대)에서 발생했거나, 입점업자 귀책사유가 없다면 멸실 · 훼손 비용을 입점업자에게 부담시켜서는 안 된다.

대형 유통업체가 강요하는 매장 인테리어 공사 소요비용도 입점업체에 떠넘길 수 없으며, 판촉사원을 파견토록 강요하는 등 판촉사원 관련 인건비도 입점업체에 더 이상 강요해서는 안 된다.

또한 대형 유통업체가 각종 광고와 판매 촉진 행사 비용을 입점업체에 부당하게 전가시키는 경우도 금지된다. 개별 입점업체 단위로 공동 진행하는 판매촉진행사의 경우는 비용 분담 시 분담비율 50%를 넘을 수 없다.
 
이 밖에도 전기료 · 가스료, 대금 결제장비 사용료 등 대형 유통업체가 부담해야 할 매장 관리 비용과 대형 유통업체 쇼핑백 로고 각인에 따른 비용도 강요해서는 안 된다.

대형 유통업체와 입점업체 간 공동으로 실시하는 판매촉진 행사 비용 또한 입점업자의 부담 비율이 50%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이번 심사지침 제정으로 신규 · 중소업체의 시장 진출이 용이해지고, 대규모 유통업자의 부당 비용전가 행위 등의 폐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공정위는 대규모 유통업자의 판매 수수료율 수준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대규모 유통업자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 시 직매입 거래 확대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현행 가산점 최대 3점)를 부여하는 방안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료제공: 공정거래위원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