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요일 저녁 6시 노원역 야외공연장서 다양한 거리 공연 펼쳐
서울 노원구는 기말고사를 마친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를 뽐내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12일 오후 6시 노원문화의 거리 야외무대에서 제5회 청소년동아리 발표대회 “짱짱한 날”을 개최한다.
노원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은정씨의 사회로 플레잉, 데이원, 브라스 등 음악동아리 5개팀과 시니컬, 에일린, 오디세이 등 댄스동아리 8개팀 등 13개 동아리가 공연을 펼친다.
에이런크루(A-RUN CREW)의 비보이 공연과 탭투의 탭댄스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5시부터는 식전 행사 길거리 공연으로 인디밴드 라이브락 ‘퀸’의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학업에 지쳐있는 학생을 찾아가 점심시간을 이용해 공연을 해주는 문화 도시락 나눔 공연도 인기다. 14일 대진여고, 17일 수락중, 22일 상원중학교 체육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디밴드가 신나는 공연을 펼친다.
또 가까운 동네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우리동네 음악회를 매주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개최한다. 11일에는 오후 7시 광운대역광장, 12일에는 오후 4시 수락산디자인거리 음악회, 오후 7시 우이천마을음악회가 열려 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박영래 문화체육과장은 “청소년들이 열정을 쏟아부을 멍석을 깔아 주는 것이 어른들의 몫”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맘껏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