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3일 삼겹살거리상인회에서 매장을 찾는 손님에게 삼겹살 1인분을 7000원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상인회는 매달 3일을 삼겹살 데이로 정해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서문시장 내 삼겹살 업소와 순대, 꼼장어 판매 식당 등이 함께하는 무료시식 코너도 운영된다.
삼겹살거리 내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즉석 노래자랑이 열리고, 각종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곽병일 상인회장은 “통합 청주시 출범을 축하할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음식특화거리에 맞게 음식으로 시민들을 대접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데 상인들이 뜻을 모아 할인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청주시가 전통시장을 살리고 삼겹살을 청주대표 음식으로 특화해 관광 명소화 하기 위해 서문시장을 삼겹살거리로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