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3시 열릴 퇴임식에는 외부 초청인사 없이 최 시장의 가족들과 공무원들만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같이 조촐한 퇴임식은 최 시장의 강력한 요구로 이루어졌다.
퇴임식은 별다른 의식 없이 국민의례와 감사패 전달, 이임사를 듣고 과거 이임식과 같이 직원들의 환송 속에 그간 시정을 위해 고생한 최 시장과 석별의 정을 나누는 것으로 진행된다.
퇴임에 앞서 최 시장은 “퇴임식은 최근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여 가장 검소하게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정도로 하고 추후 서한문으로 제천시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로 대체 하겠다”며 “지난 4년 동안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직원들의 도움으로 제천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한 행복한 날 들 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가 여유롭게 그간 못 다한 글쓰기 작업과 가장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