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청남경찰서는 공사장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장모(50)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3월 11일 0시께 청주의 한 공사장에서 전선 2000m, 시가 25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 달 까지 총 12회에 걸쳐 2660만원 상당의 전선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다니던 회사가 부도나고 집이 경매로 넘어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