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주최한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뇌사랑복지협회 심문호, 신장장애인협회 황정숙, 진주장애인복지센터 박영민씨가 모범 장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희섭, 진주시여성의용소방대 손현숙, 하대1동 장애인 행정도우미 유삼주, 애인사랑시집 김선미씨가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표창을 받았다.
진주시장 표창이 수여되는 모범 장애인 가족상에는 척수장애인협회 김정순, 장애인부모회 서정옥, 시각장애인협회 유재철씨가 수상했다.
경남도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로 선정된 남강청실회, 진주촉석로타리클럽, 내일을여는멋진여성 천금태, 진주시 사회복지과 이혜련씨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전수됐다.
진주시는 17일 진주문산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과 가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모범 장애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날 이창희 진주시장은 기념식 축사에서 “무장애도시의 완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1만7000여명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 댄스, 사물놀이 공연 등 흥겨운 화합의 장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