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청의 남자단식 우승, 임형찬-김유섭 복식우승
안성시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8일까지 9일간 열린 2014 대구국제남자퓨처스 대회에서 김청의가 남자 단식 우승을, 임형찬-김유섭이 복식 우승을 석권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대한민국 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안성시청(직장운동경기부 테니스)선수 김청의는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정현을 상대로 접전을 벌인 끝에 2-0(7-5, 7-6)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김청의는 1세트 첫 서브를 에이스로 장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곧바로 정현이 자신의 게임을 지키는 등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김청의는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자신의 게임을 지키고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청의는 지난해 6월 김천 퓨처스대회 우승이후 1년여 만에 개인통산 두 번째 퓨처스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청의는 지난 5월 국가대표에 합류한 이후 안정된 경기운영과 자신감을 찾아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복식에서 안성시청 소속 임형찬-김유섭조가 출전해 결승에서 건국대 정홍-노상우 조를 맞이해 세트 스코어 2-1(6-3 3-6 10-6)로 꺾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