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제천시 미당리 산야에서 발생한 산불을 의용 소방대원들이 진화 중이다. © 남기봉=기자 | |
6일 오후 2시16분 경 발생한 봉양읍 미당리 산 77-1번지 인근 산불은 산림청 헬기까지 동원된 가운데 이날 오후 5시경 불길이 잡혔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과 봉양읍의용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90여명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이들은 산 8부 능선까지 가파른 산길을 올라 진화 작업에 나섰다.
현장 진화요원에 따르면 이날 산불로 임야 1200m² 면적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이날 발화지점이 등산로 바로 옆인 점을 감안, 등산객의 부주의를 화재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의용 소방대 대장 이효주 는 “혹시 모를 잔불 진화를 위해 늦게까지 진화작업을 벌일 예정”이라며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어 6월에도 산불이 발생할 수 있으니 등산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 산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까지 동원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