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을 녹화 사업 참여 공동체 대상으로 꽃 양묘장 분양
서울 노원구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사업 추진에 발맞춰 주민들 스스로 꽃을 심고 가꿔 마을 곳곳에 녹색문화를 조성키 위해 꽃양묘장 분양과 함께 녹화재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달 초 상계동 마들체육공원 노원에코센터 옆에 140㎡(7m×20m) 규모의 비닐하우스 1동을 꽃 양묘장으로 조성하고 마을 녹화 사업 참여를 원하는 공동체에 분양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단체(10인 이상) 등이며 오는 26일까지 ▲공모신청서 ▲사업위치도 ▲현황사진 등을 작성해 서면 또는 우편으로 공원녹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주민 참여도 ▲사업추진 의지 ▲공동체 활성화 방안 ▲사업의 창의성 및 파급효과 등의 기준에 의한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29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도로변에 인접하여 도심 가로경관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곳, 생활주변 환경이 열악해 꽃 심고 가꾸기를 통해 환경개선 효과가 높은 곳을 우선 선정한다고 구는 덧붙였다.
구는 구비 100만원을 확보하고 공모에 선정된 참여공동체에 대해 메리골드, 페츄니아, 백일홍, 임파첸스, 맨드라미와 같은 꽃씨와 포트, 비료, 흙 등 녹화에 필요한 재료 일체를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기술 지원도 병행한다.
구 관계자는 “공모에서 선정된 참여공동체는 양묘장에서 직접 꽃씨를 파종하고 가꾼 꽃으로 스스로 마을 주변을 녹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마을공동체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동네, 우리 골목을 주민 손으로 만들어가는 재미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