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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장 무소속 예비후보 김동식 기자회견
  • 김명자
  • 등록 2014-05-19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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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자

시민이 승리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포시민여러분!

저는 이번 6.4 김포시장선거에서 민주당소속으로 가장먼저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지금까지 김포시민의 민심을 믿으며 굳건히 걸어왔습니다.


제가 당당히 김포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했던 이유는 우리나라 정당정치의 폐해인 기초선거의 정당공천을 없애자고한 민주당의 무공천 원칙을 믿었고 그동안 정치인으로서 양심에 어긋난 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안철수 신당과 합당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다시 공천제를 부활하며 저는 다시 정당정치의 정략과 술수에 내몰리게 되어 경선의 기회조차 박탈당하였습니다.

그래서 저 김동식은 김포시민의 정당한 선택을 받고자 오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합니다.


그리고 부덕의 소치이지만 그동안 저의 정치행보를 가로 막았던 빗장을 시민여러분에게 과감히 열어 보이겠습니다.


저 김동식은 김포시민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41살의 젊은 나이에 민선3기 시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민선4기와 민선5기 김포시장선거에 무소속으로 2번 출마하여 낙선을 하였습니다.

당시 정치적 배경은 2002년 김포시장선거에서 저와 유정복(전 안전행정부장관)이 출마하여 본인이 당선되었습니다. 그 후 2004년 유정복은 한나라당소속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그로부터 유정복은 한나라당 소속 김포시의원을 통해 김포시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발목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06년 5월 김포시장 선거 시 저를 배제시키기 위해 후보자 경선 룰(이틀 전에 당원 명부를 주고 경선투표를 하라고 함)을 자기 입맛대로 제시하였습니다. 결국 저는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낙선하였으며, 그것도 모자라 제가 퇴임하자마자 자기 심복의 공무원을 이용하여 뇌물공여를 하였다고 검찰에 고발하게 하였습니다.



당시 김포시청 행정과장이었던 홍중표는 제가 해외출장 시 인사 청탁의 대가로 2004년과 2005년 천 달러(100만원)씩 두 차례 주었다고 검찰에 진술하였습니다. 본인은 매주 1회에 걸쳐 100만원씩 시장업무추진비를 전달하는 행정과장의 통상 업무로 알고 받은 것입니다. 재판 당시 저는 너무나도 억울하여 수 천 만원에 달하는 변호사 수임료를 내가며 대법원까지 항소를 하였지만 뇌물을 제공하였다는 ‘진술자 고발원칙’에 따라 결국 본인에게 뇌물수수죄를 선고하였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은 뇌물을 공여했다는 공무원에게 그해 대통령표창을 수여하고 곧이어 다음해에 국장으로 진급시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분노케 하는 일은 새누리당에서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뇌물을 공여했다는 비양심적인 사람을 김포시의원 후보로 공천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정략과 술수로 왜곡되어버린 한국정치의 현실에 오늘 저 김동식은 비통한 마음과 억울한 마음을 다스리며 다시 김포시민 앞에 섰습니다.


왜 김동식이 이번 6.4 김포시장선거에 나설 수밖에 없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김포시장은 김포시민이 뽑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당정치 폐해중의 하나인 기초선거 공천제를 없애자고 한 박근혜 대통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시민들의 권리를 박탈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주인은 국민이며 그 꽃은 선거입니다. 국민은 선거를 통해 권력자를 뽑고 그 정당성 때문에 통치를 받아들이며 선거로 다시 그를 통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김포시민여러분은 그 권리를 반드시 되찾아 올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둘째, 김포발전을 여기서 멈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민선4기 한나라당 시장, 민선5기 민주당 김포시장은 공히 중전철, 9호선 시장이었습니다.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무책임한 거짓공약으로 김포시 발전을 10여 년 후퇴시켰습니다. 김포로 이사 오시는 많은 시민들은 말씀하십니다. 서울과 가장 가까운 김포가 왜 이렇게 낙후되었냐고? 그것은 도약과 상승의 순풍을 타야하는 중요한 시기에

책무를 다하지 못한 선장 때문입니다.

저 김동식은 김포신도시, 도시철도, 한강고속화도로, 양촌산업단지, 항공산업단지, 김포외고 유치, 걸포중앙공원조성 등 김포미래를 위한 초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김동식 다시 뛰겠습니다.

반드시 김포의 자부심을 회복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포시민여러분!

이제 6.4 전국지방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되신 분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전 국민이 슬픔으로 가득한 이 때, 선거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을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 김동식은 이번 선거부터 과거의 나쁜 관행을 하지 않겠습니다. 과도한 확성기사용으로 인해 과거 시민들로부터 많은 항의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경청과 소통이 있는 공감의 선거, 시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현장선거를 하겠습니다. 요란한 세 과시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정책이 있는 알찬선거를 통해 자원봉사자가 주도하는 진짜 시민선거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안에 잠제 돼 있는 관성, 타성, 안일함에 대해서도 제대로 살피겠습니다. 또한 시민들과 아픔을 나누면서 억울한 김포시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저 김동식의 소명이라 생각합니다. 정의를 사랑하는 김포시민이 승리하는 선거로 민생시장이 되어 김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5월 12일

김포시장 예비후보 무소속 김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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