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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 조직’ 총책 등 19명 일망타진
  • 김진규
  • 등록 2014-05-15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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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전역을 무대로 출장맛사지를 가장, 구속 3명·불구속 16명

▲     © 대구지방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청장 황성찬 치안감) 풍속업소 광역단속·수사팀은, 2009년부터 대구 전역을 무대로 장기간 독점적으로 출장맛사지를 가장한 성매매 알선영업을 한 조직 19명을 적발해 총책 박○○(51세), 중간 조직책 배○○(31세), 전○○(41세) 등 3명을 구속하고, 자금관리 박○○(32세), 콜센터 여직원 윤○○(42세), 콜기사 신○○(30세)등 6명, 전단지 배포 김○○(46세)등 3명, 성매매녀 김○○(33세)등 5명, 모두 16명을 불구속 하였다. 

이들은 아버지, 딸, 사위 등 3명의 가족이 총책, 자금관리, 업무지시 및 수금 등 주요 역할을 맡아 주도적으로 조직을 운영하였으며, 조직원들은 콜센터, 콜기사, 전단지 배포, 성매매여성 등 각 역할을 분담하여 성매매 전단지를 모텔 밀집지역 등에 배포 이를 보고 연락을 해온 남성들로부터 15만원을 받고 성매매여성을 소개 알선하는 수법으로 5년 4개월(1일 10여회)에 걸쳐 28억 8천 여 만원의 부당이득을 올렸다. 

성매매녀들은 화대비 15만원 중 총책 7만원, 콜기사 2만원 및 유류비, 야식비, 담배값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화대비를 갈취 당하였고, 자신들은 3~4만원만을 지급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들 출장성매매 조직원들은 대부분 대포폰을 사용하였으며, 아파트 내 정상적인 가정집에 콜센터를 설치하여 여직원에게 전화를 받게 하고 일일 장부는 즉시 폐기하는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 단속을 피해 왔으며, 특히 두목 박00 가족들은 다른 직업 없이 50평이 넘는 호화 아파트에 살며 벤츠와 BMW 등 외제차를 운행하였고, 고급 백화점 VIP회원카드를 소지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하였다고 진술했다. 

출장 성매매는 점조직으로 운영되어 지금까지 전단지 배포자나 현장 성매매녀를 검거하는데 그쳤으나, 이번에 3개월가량 현장 밤샘 매복 및 동영상 촬영 등의 방법으로 콜센터 위치를 찾아내고, 전체 구조를 밝혀내 두목 등 주범들을 구속함으로써 조직을 일망타진하였다.
 
한편, 대구경찰청에서는 앞으로도 계속하여 현장에서 개별적인 성매매를 단속함과 동시에, 기업(조직)형 성매매, 청소년 고용 성매매, 학교주변 신변종 업소 등을 기획 수사하여 반드시 처벌하겠으며, 성매매업소와 성매수 남성과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오프라인 및 온라인상 성매매를 알선하는 전화번호 이용정지를 지속 시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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