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일, 대구 성보학교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무대 선보여
경찰대학(학장 안재경) 국립 경찰교향악단에서는 장애인의 달을 맞아 4월 10일 오후1시, 대구시 북구소재 대구성보 학교에서 희망 나눔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악기소개와 실습, 학교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하며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나눔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음악회는 음악을 통하여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함께 나누기 위한 공연으로, 경찰교향악단의 ‘홀베르그 모음곡’을 시작으로 요한트라우스 2세의 왈츠 ‘황제’, ‘박쥐’ 곡 연주와 교향악단 성악 파트를 담당하는 테너 이명인 단원의 뮤지컬 ‘Jekyll & Hyde’ 중 ‘지금 이 순간’ 노래 등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이번 공연에 뜻을 같이하는 대구지역의 활동 음악가 김소종(바이올린), 배원(첼로), 위수인(피아노)의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 협연 무대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성보학교의 지체?지적장애 1.2급 청소년으로 구성된 ‘맑은 소리 하모니카 연주단’과 함께하는 ‘에델바이스’, 개똥벌레‘, ’Top of the World’ 협연은 음악을 통해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성보학교 : 1972년 개교, 지체장애 공립 특수학교로 학생들의 자립과 사회 적응 향상을 위해 현재 252명 학생을 초.중.고 전공과정으로 편성.운영
맑은소리 하모니카 연주단 : 2010년 창단, 지체.지적 장애학생 10여명으로 구성된 동아리,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 은상, 무지개예술제 대상과 ‘14년 2월 미국 로스엔 젤스, 샌디에이고 공연 등 100여회공연 활동을 하고 있음
경찰대학 ‘찾아가는 음악회’는 경찰교향악단 단원들의 재능기부 봉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2010년 첫 공연을 시작한 이래 이번으로 29회 공연을 기록하고 있다.
그간 재래시장 등 서민 공간과 문화예술 혜택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사회요양시설, 정신병원, 장애인시설, 교도소, 벽지학교, 학교폭력 피해자가족 힐링캠프 등을 직접 찾아가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국민문화정서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